요한복음 5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것처럼 > 자료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것처럼(요한복음 강해5 요약)

요한복음1장 14,16-18절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8 아무도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으되 아버지 품속에 계신 독생자께서 그분을 밝히 드러내셨느니라.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보는 자는 살아남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출33:20).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이제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온전히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에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예수님께 여쭙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한번 보여주십시오.’ 그때 예수님께서는 나를 보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요14:8,9). 바로 예수님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누구신지 알고 싶다면 정확하게 예수님을 보면 됩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께서 바로 마지막 날들에 보내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그 자체이시고, 하나님의 정확한 형상이시다’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히1:1-3).

16 우리가 다 그분의 충만하심에서 받았으므로 은혜를 대체하는 은혜니

17 이는 율법은 모세에 의해 주어졌으나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왔기 때문이라.

하나님의 충만하심과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알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는 이전의 은혜를 대체하는 은혜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과 모세를 비교하여 말씀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모세를 통하여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 은혜가 바로 율법이고, 그것이 구약 시대의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때가 되어 이전에 은혜를 대체하는 은혜를 하나님께서 베푸셨습니다. 그 은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이십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진실로 존경하는 위인의 사진이나 물건을 보고, 또는 글을 읽거나 그분과 친한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위인을 직접 뵙는다면 이전의 영광은 직접 뵙는 영광과 감히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정말 친밀한 사람이었지만(민12:7) 그분의 영광을 비추는 인간 지도자에 불과합니다. 모세를 통하여 율법의 은혜를 이스라엘에게 베푸셨고,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많은 절기와 제사 제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은혜의 통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율법 자체만으로는 결코 우리에게 참 생명을 줄 수 없습니다. 율법의 본래 목적은 우리의 죄를 발견하게 하고, 우리가 결코 의롭게 될 수 없는 하나님 앞에 철저한 죄인임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라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롬3:20).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시며, 율법의 저자이시고 율법의 의를 완성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이 되어 우리 모든 죄의 대가를 모두 담당하셨습니다. 죄인을 의인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분을 믿는 자들 안에 들어오셔서 거하시며 성령 하나님을 따라 걸어가게 하셔서 율법의 의를 성취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셨습니다(롬8:3,4).

18 아무도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으되 아버지 품속에 계신 독생자께서 그분을 밝히 드러내셨느니라.

‘아버지 품속에 계신 독생자께서 그분을 밝히 드러내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을 알 수 없었지만 아버지 품 속에 계신 독생자 예수님께서 밝히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가장 친밀한 교제를 누리신 하나님의 독생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사귐으로 죽기까지 아버지를 사랑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사귐만이 참된 순종을 할 수 있음을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시며 그 본이 되어주신 것입니다(요15:5).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뵙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보고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성경에서 증언하는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을 알고 보고 믿어서 하나님의 영원한 참 자녀가 된 것입니다.

요한일서4장

12 어느 때나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으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전하게 되었느니라.

지금 예수님을 직접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증언하는 예수님을 통해, 육신이란 깨지기 쉬운 질그릇을 가졌지만 그분께서 사랑하시며 그분의 사랑을 닮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