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은 설레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5-03-02 00:48본문
섬김은 설레임입니다(초청설교 – 정환석 목사님)
마가복음 10장 45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왕으로 오셨지만 섬김을 받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습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섬기러 오셨다면 우리도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다니면서 섬김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섬겨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
신속하게 섬겨야 합니다.
섬길 때는 섬김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할수록 좋습니다. 섬길 때 지체하면 섬김의 수고를 하고도 욕먹습니다. 그러므로 섬길 때는 신속하게 섬겨야 합니다.
2. 섬김에는 당연히 수고가 따릅니다
수고 없는 섬김은 없습니다. 섬길 때는 수고가 당연한 것입니다. 수고를 하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수고하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우리를 섬기기 위해 목숨을 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섬김에 수고가 따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섬길 때는 나를 비워야 합니다.
나를 비운다는 것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섬길 때 무언가를 기대하면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히 섬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고한 것에 대한 대가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수고한 만큼 내가 기대한 대가가 없을 땐 실망합니다. 그리고 대가를 따라 그것 때문에 수고할 수도 있습니다. 헛된 기대를 하면 실망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수고를 할 때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 대가와 관계없이 온전히 섬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5:40).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하나님께서는 인정하십니다.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지 않은 것이 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도 말씀하십니다(마25:45). 이 말씀은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지 않으면 나를 무시하고 섬기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하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과 작은 자를 섬기며 수고할 때 어쩌면 그것은 인간적으로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여길 수 있다면 우리는 자존심을 버리고 기쁨으로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의 모든 작은 일, 작은 자들을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 앞에 있는 작은 일, 작은 자를 섬길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내가 섬겨야 할 일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매일 주님을 섬길 수 있기에 ‘섬김은 설레임’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