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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받아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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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1-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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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받아들이라 설교요약

로마서 157-13

 

한가지 상상을 해 보겠습니다. 죄를 짓기 전에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부부싸움을 했을까요? 정답은 싸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로 성경에서는 둘 다 벌거벗었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2:25). 이것은 그들이 서로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허물이 없는 관계였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들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범죄하기 전 모든 인간관계가 이러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범죄 한 후의 아담과 이브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두 사람 사이에 부끄러움이 찾아왔습니다(3:7). 이제 더 이상 서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죄로 인해 찾아온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서로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범죄한 후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에게 찾아왔습니다(3:8). 범죄하기 전 하나님과 아담 사이에는 두려움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두려워하며 그분을 최고로 여겨서 생기는 두려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재판정에서 재판장을 무서워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이브는 범죄한 후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인으로서 그분 앞에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범죄의 책임도 하나님께 떠넘기며 그분을 거부하며 대적하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을 뿐만 아니라 인간세계 안에 갈등과 싸움이 들어온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 범죄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죄인된 사람이 존재하는 모든 곳에는 크고 작은 싸움이 그칠 날이 없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본문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서로 받아들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7). 이 말을 돌려 말하면 지금 로마교회 성도들은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로마교회 안에 갈등이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선 로마교회 안에는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로마교회의 역사적인 상황으로 인해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간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믿음이 강한 자들과 약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약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했고, 믿음이 약한 자들은 강한 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실족하며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14:10).

그 때 사도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서로 받아들이라고 말하며 왜 서로를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로 예수님을 말씀합니다(7-9). 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죄인인 우리를 받아 주셨으니, 우리도 예수님처럼 서로를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7).

 

모든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사명이 있는 자들입니다. 로마서에서는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까?(6,7) 바로 서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음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용납하는 것이고, 믿음이 약한 자도 강한 자를 비난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셨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도 비유대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비유대인들도 유대인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으로 태어나신 것은 구약성경의 구원의 약속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할례자들의 사역자로 나신 것입니다(8). 그러나 그분께서 단지 유대인들만 구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최종목적은 이방인을 포함한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 구원받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입니다(9, 18:49, 10, 32:43, 11, 117:1). 그래서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의 약속대로 이새의 뿌리,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이 세상의 구원의 깃발이 될 것이고, 모든 민족이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께서는 세상을 통치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다는 것입니다(12, 11:10).

온 백성의 주님이신 소망의 하나님께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권능을 통해 기쁨과 화평의 안식을 베푸실 것입니다(13).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죄의 영향으로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십자가로 죄를 제거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허무셨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라고 하시며 서로의 막힌 담도 허무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받아들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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