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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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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9-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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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하나님의 말씀은 설교요약

마태복음 2128-31

 

그러나라는 말은 문장의 앞뒤를 연결하는 접속사입니다. ‘그러나의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다를 때 쓰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러나를 사용할 때 특징은 그러나를 중심으로 앞의 문장이 아닌 뒤의 문장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자동차는 정말 좋은 차다. 그러나 너무 비싸라고 한다면 좋은 차이지만 비싸서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 차는 너무 비싸. 그러나 좋은 차야라고 한다면 비싼 값어치를 하는 좋은 차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러나라는 말에 있어 뒤에 있는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동일한 예가 있습니다. 민수기 13장에는 이스라엘의 12명의 대표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탐꾼 10명이 먼저 모세와 백성들 앞에서 정탐 보고를 할 때 그 땅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그러나 그 땅엔 우리보다 강한 백성들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보고합니다(13:27,28). 그러나앞의 말과 뒤의 말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런데 10명의 정탐꾼들이 실제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기로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왜 들어가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보다 상황, 환경에 대한 자기 생각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그러나뒤에 있는 것에 마음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한 죄로 인해 40년동안 광야에서 죽음을 맛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그러나를 적용한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5장에는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시몬 베드로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 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다가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깊은 데로 가서 한번 그물을 내려봐라.’라고 하십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 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하여도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5:5).’라고 대답하고 반응합니다.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수고했고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물을 내려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그러나다음에 예수님의 말씀을 둡니다. 자기 생각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베드로는 말씀에 따라 그물을 던졌고 많은 물고기를 잡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로 알고 만난 것입니다.

이처럼 그러나를 중심으로 앞에 무엇을 두고 뒤에 무엇을 두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것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민수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나뒤에 자기 생각을 두어서 죽음을 맛보았고 누가복음의 베드로는 그러나뒤에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함으로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맛본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 두 아들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했습니다(28). 첫째 아들은 처음에 아버지의 말씀을 듣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돌이켜 말씀에 따라 갔습니다(29). ‘그러나뒤에 아버지 말씀을 두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가겠다고 아버지께 대답합니다. 그러나 뒤에 가지 않았습니다(30). ‘그러나뒤에 자기 생각을 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러나뒤에 가겠다고 한 아들을 하나님 왕국에 합당한 자라고 하셨습니다(31).

 

우리 또한 삶 속에는 이런 두 종류의 그러나앞에 서게 됩니다. 내 생각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현실이 있고,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내 감정이 있고, 하나님의 명령이 있습니다. 물론 내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같다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럴 때 우리는 그러나뒤에 무엇을 둘 것인가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러나뒤에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결론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의 열매들을 맞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서의 마지막,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인간적인 마음은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지나가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잔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말합니다.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고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러나라고 말씀하시고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해 달라고 하십니다(26:39). 그리고 말씀에 따라 아버지께 순종함으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감당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 자기의 마음과 생각, 감정을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을 뜻을 알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말씀이 결론이 되어야 올바른 기도인 것입니다. 순종은 내 생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라고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내 필요와 감정이 있고 고통스러운 현실과 상황이 있지만 그러나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따라 살아가겠다고 예수님처럼 고백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원합니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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