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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3 '진리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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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6-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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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무엇이냐?’(요한복음 강해요약63)

요한복음 1828-40

 

만약 세상을 법정이라고 가정한다면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들은 피고인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그리스도인을 고소하기 때문입니다. 피고인은 죄를 추궁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잘못해서 법정에 선 것이 아니라 이 세상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이란 법정에 선 것입니다. 세상과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기에 세상으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이 잘못되었다고 고소를 당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인간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지만(사실 사탄의 지배 아래, 2:2)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갑니다. 결국 세상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을 정죄하고 핍박할 것입니다(딤후3:12). 그렇다면 정죄하는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재판받으시는 예수님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정죄하는 세상에 대응하며 살아야 하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에서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끌려가셨습니다. 재판정으로 끌려다니신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가야바의 집에서 당한 심문과정은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28). 다른 복음서를 보면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예수님께서는 신성모독으로 거짓고소를 당하십니다(26). 그 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의 재판정으로 끌고 옵니다. 그들은 재판정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이방인의 집이었고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부정하다고 취급했습니다(28). 유대인들은 위선자입니다. 예수님을 한밤 중에 잡고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예수님을 허위로 고소하면서 겉으로는 정결한 척하는 위선자인 것입니다.

빌라도는 밖으로 나와서 예수님의 죄목이 무엇인지 유대인들에게 묻습니다(29). 빌라도는 유대인들끼리 해결할 문제를 왜 자신에게 가져왔는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유대인들은 스스로 대부분의 문제를 판결하고 처리하면서도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데려온 목적은 그분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30,31).

만약 그들의 판결으로 예수님을 죽인다면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의 비난과 공격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의 힘을 빌려 로마법에 따라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로마법에 따라 국가반역죄로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에 대한 반역에 대한 형벌은 십자가형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나무에 달려 죽은 사람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1:22,23). 예수님이 나무에 달려 죽게 해서 사람들에게 예수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죽었다는 것을 율법에 따라 인증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을 이미 예고하셨고 그것은 예수님 말씀의 성취라고 증언합니다(32, 12:32,33).

 

빌라도는 예수님을 제대로 심문해 보기로 합니다. 예수님께 유대인들이 고소한 것처럼 유대인의 왕으로 주장했냐고 묻습니다(33). 지역의 왕을 임명하는 권한은 로마의 권한이었기 때문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자칭하는 것은 로마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도리어 빌라도에게 물으십니다. 마치 제자 베드로에게 믿음을 가르치시기 위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물으시듯 말씀하십니다(34, 16:15)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고 있지만 실상은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빌라도에게 물으시며 그를 진리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의 태도에 대해 빌라도는 불쾌해합니다. 재판장은 자신인데 도리어 죄인이 재판장에게 질문했기 때문입니다(35).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런 빌라도의 위협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다시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왕국을 말씀하시며 자신은 유대인들의 왕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왕국은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36). 마치 바리새인 니고데모에게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진리를 말씀하셨듯이 빌라도에게 하나님 왕국에 대한 진리를 전하신 것입니다(3:5). 예수님의 왕국은 이 땅에 속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이 땅의 방법대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갈 수 있는 나라이고 왕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빌라도가 다시 예수님이 왕이냐고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으로 이 땅에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진리에 대해서 증언하기 위해 오셨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 곧 믿고 순종하는 자는 진리에 속한 자라고 하십니다(37).

빌라도는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에게 진리에 속한 자가 되라고 그를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빌라도가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인지질문하며 예수님의 무죄를 선포합니다(38).

 

예수님을 보며 우리 또한 세상을 향해 진리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전혀 다른 삶을 살며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가 무엇인지전하고 인도하는 그런 존재가 되길 원합니다. 세상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많은 힘을 가지고, 수많은 인기를 얻는 것이 진리이고 행복의 기준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결국 사라져 없어질 것이고 없어지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는 영원한 것입니다. 진리는 바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총독 빌라도는 유월절 사면권을 행사해서 예수님을 놓아줄 구실을 찾습니다(39). 그러나 유대인들은 강도 바라바를 놓아줄 것을 요청하며 무죄를 선고받은 예수님을 죽이라고 합니다. 요한복음은 바라바를 강도라고 밝힙니다(40). 무죄한 예수님을 죽이면서 강도를 풀어주는 유대인들이 바로 강도와 같은 부류라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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