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 예수님을 증거하는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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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552회 작성일 23-06-03 22:37본문
예수님을 증거하는 다섯 가지(요한복음 강해요약21)
요한복음 5장 31-47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증거를 요구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일들에서 증거를 요구합니다. 믿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만 하지 말고 그것이 진리라는 것을 입증하라고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치셨습니다(8). 안식일에 병자를 고쳤다는 죄목으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고소했습니다(1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법정의 피고인 입장에서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17).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자격으로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의 질문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면 ‘그 증거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아들인 증거를 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일방적인 주장만 한다면 그것은 참된 증거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31). 사람의 말에는 그 책임이 따릅니다. 말을 뒷받침하는 합당한 증거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 자신이 참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증거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되심’의 다섯 가지 증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증거는 ‘침례자 요한’입니다(33-35).
침례자 요한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서 오시는 길을 준비하라고 예비하신 증인이었고 수많은 유대인들이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고 따랐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의 관심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메시아’라고 착각할 만큼 큰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아마 유대인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그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있는 증인이었을 것입니다(눅20:4). 그러나 어떤 위대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의 증언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고 아니 되시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사람에게서 나는 증언은 받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34). 다만 요한의 증언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구원받게 하기 위한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대한 증거가 아닌 사람들을 구원받게 하는 목적의 증언이었습니다(34).
두 번째 증거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기적들)’입니다(36).
기적은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놀라운 일입니다. 기적을 ‘표적’이라고도 번역합니다. ‘표적’은 무언가를 나타낼 목적이 있는 기적을 말합니다. 요한복음에는 7가지의 기적들이 나옵니다. 가나 혼인잔치의 물을 포도즙으로 바꾸신 기적, 어떤 귀인의 아들을 고치신 기적,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기적,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 갈릴리 바다 위를 걸으신 기적, 태어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고치신 기적,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기적입니다.
이 모든 기적들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려고 행하신 기적들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는 기적들이었습니다.
세 번째 증거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32,37,38).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수님에 대해서 증언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37). 이미 하나님 아버지께서 증언하셨는데 왜 그분을 몰랐느냐면 유대인들이 아버지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그분의 말씀이 그 마음 속에 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상은 유대인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요14:8,9,11). 아버지와 아들은 닮았습니다. 아들을 보면 그 아버지가 보입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너는 아버지를 참 많이 닮았구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를 모르면 아들이 누구를 닮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 분명히 아버지께서 보이시는데 아버지를 모르니까 아들을 못 알아봤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은 하나이십니다. 그리고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들 예수님을 보고도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나는 아버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아들 예수님도 모릅니다’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네 번째 증거는 ‘성경기록들’입니다(39).
여기에서 ‘성경기록들’은 구약성경을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탐구했습니다. 모세를 비롯한 하나님의 대언자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율법들을 자세히 탐구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경을 제대로 탐구했다면 그것을 통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기록들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39). 그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못알아봤다는 것은 성경기록들을 제대로 탐구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성경기록들을 탐구하고도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것을 못 알아본 이유는 말씀을 참으로 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생명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성경기록들을 탐구한 것이 아니라(40,42)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존귀를 받고, 내가 의롭다는 것을 자랑하며 인정받기 위해 성경기록들을 탐구했다는 말입니다(41,43,44).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라고 고소하는 유대인들을 무고죄로 고소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이름으로 하십니다(45-47).
‘무고죄’는 죄가 없는데 거짓으로 죄를 만들어 고소한 사람의 죄를 묻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참 하나님의 아들이신데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결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으며 그를 믿지 않겠다’고 결론을 내놓고 거짓으로 예수님을 고소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신뢰하고 자랑하는 대언자 모세가 너희를 고소한다고 하십니다. 모세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믿었더라면 모세가 예수님에 대하여 증언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분명히 믿었을 것이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는 것은 모세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존경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아마 하나님의 종 모세가 이 땅에 살아 있었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화를 내며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들의 죄를 물었을 것입니다. ‘왜 주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셨는데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냐’고 분노하며 죄를 물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다섯 번째는 바로 ‘우리들’입니다(고후3:3).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서신’라고 부릅니다(고후3:3). 종이로 쓴 편지가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가 그리스도를 전하는 메시지라는 뜻입니다. 많은 말씀 사역자들이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기록하는데 수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 때문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믿는 자 안에 살아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빚으시고 쓰신 살아있는 서신입니다. 증언의 능력은 ‘그 증인이 얼마나 신실한지’가 드러날수록 힘을 얻습니다. 신실한 증인의 증언은 더 강력한 신뢰를 줍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말을 잘 못하고 신실함이 부족한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고 아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진리에는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바라는 것은 우리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신실한 그리스도의 증거들이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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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예수님을 증거하는 다섯가지_요한복음 강해21_설교요약.pdf (113.9K) 6회 다운로드 | DATE : 2023-06-03 2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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