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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 한밤중에 빛을 찾아온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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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676회 작성일 23-03-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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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빛을 찾아온 손님(요한복음 강해요약 12)

요한복음2:23 3:10

 

무언가를 배우기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예전 것에 익숙해진 사람입니다. 이에 더해 잘못된 것에 익숙해져 있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좋은 것을 배우려면 이전 알던 것이나 잘못된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과 혼인관계가 회복되는 메시아의 시대가 왔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유월절 명절 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성전을 헐라 사흘만에 일으켜 세우리라고 선언을 통해 이미 성전의 시대가 끝이 났으며 예수님께서 참 성전이 되시는 메시아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예루살렘에 계시며 또 다른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23). 행하신 기적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 있습니다(23). 그런데 그들의 믿음은 예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기적을 보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 또는 메시아라고도 믿었지만 구약성경에 약속하신 메시아를 그대로 믿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기대하는 메시아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정확히 아셨습니다(24). 그들이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잘못된 메시아를 기대하고 믿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25).

우리 또한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올바른 믿음을 가지려면 결코 내가 주인된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다시 말해 내 생각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만들어 믿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옛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며 너를 위해 하나님이라는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20:4). 보이는 신상을 만들어서도 안되지만, 마음 속에 나를 위한 하나님을 만들어서도 결코 안됩니다. 그것 또한 형상을 만들어 절하는 우상숭배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유월절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기적을 본 사람 중에 어떤 이가 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의 이름은 니고데모이고 바리새인이자 유대인의 치리자입니다(3:1). ‘바리새인이라 함은 구약성경에 능통했으며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치리자였습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국회의원이었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존경하면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와 예수님께 대화를 요청합니다. 그는 진리를 알고 싶었습니다. 진리를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랍비라고 부릅니다. ‘랍비율법 선생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믿었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습니다(2). 예수님께서는 이미 니모데모를 잘 알고 계셨기에 그에게 묻지도 않고 바로 니고데모가 알고 싶어하는, 그리고 꼭 알아야 할 핵심을 말씀해 주십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랍비라고 생각하며 하나님 왕국이 올 때가 언제인지를 물으러 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다시 태어나야 하나님의 왕국을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니고데모의 잘못된 선입견을 깨어버리십니다(3).

유대인들 중에 특히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을 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율법을 잘 알고 누구보다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메시아께서 오시고 하나님 왕국이 온다면 자신들이 가장 먼저 하나님께 인정받고 왕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다시 태어나야 하나님의 왕국을 볼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아직 왕국의 들어갈 자격조차 없다며 그의 착각을 깨어버리십니다.

니고데모는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4). 예수님께서 물과 성령에게서 태어나는 것이라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다시 말씀해 주십니다(5).

유대인이란 혈통에서 태어나야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방법인,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하나님의 왕국을 보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36:25-27).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대언자들이 예고했던 하늘에서 오신 메시아가 예수님이심을 알고 믿기를 원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이 사실을 듣고 놀랐습니다(7).

모태신앙이라는 착각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으면 자녀들도 당연히 믿음을 가질 거라는 아주 잘못된 믿음입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하나님 왕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받아들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람은 그 뜻대로 붑니다. 사람이 조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단지 바람을 느끼며 바람이 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인간적인 혈통이나 방법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태어나는 것입니다(8).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자가 바로 하나님 왕국을 보고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세리도, 창녀도, 죄인들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나는 의인이다라고 착각하고 있다면 천번을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결코 하나님의 왕국은 들어가거나 볼 수 조차도 없는 것입니다(10:27).

 

니고데모는 진리를 찾기 위해 한밤중이라도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또한 주님 뜻만을 찾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반면에 인간의 뜻, 잘못된 생각을 내려놓아야만 하늘로부터 오신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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