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 침례자 요한이 증거하는 예수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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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857회 작성일 23-02-18 16:17본문
침례자 요한이 증거하는 예수님의 정체(요한복음 강해7 요약)
요한복음 1장 29-34절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이 주인공은 아니며, 진실로 참된 주인공이 계십니다. 바로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 모든 존재들은 그분의 창조물입니다. 연극으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주인공이시고 세상의 모든 것은 그분의 조연이라는 것입니다.
침례자 요한은 자신을 소개할 때에 자신을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이며, ‘조연 중에 조연’일 뿐이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참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정체를 소개합니다.
첫째로, 침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정체를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라고 증거합니다(29절).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시는 것을 보고 어떤 거리낌도 없이 그분을 소개합니다. ‘이분이 바로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여러분, 이제 주인공이신 이분께 주목하십시오.’라며 자신을 비추던 모든 조명을 그분께 비추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모든 죄를 제거하고 고난받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양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19:14,33).
출애굽기에 옛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구출되던 날, 유월절 그 밤에 죽음의 재앙이 온 이집트를 뒤덮고, 통곡의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진영은 조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문 틀에 뿌린 어린양의 피를 보고 죽음의 재앙이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그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구출되어 시내산에서 하나님 앞에 그분의 제사장 왕국이 되는 언약을 맺었습니다(출19:6).
마찬가지로, 참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죄와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존하는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둘째로, 침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나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30).
‘예수님께서 나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고 침례자 요한의 고백을 15절과 30절에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요한복음1장1절에서부터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계셨던 말씀이신 하나님이시라고 천명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처음부터 계시며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셋째로, 요한은 예수님을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시는 분’이라고 증거합니다(31-33),
침례자 요한조차도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는 것을 몰랐었던 때가 있었음을 반복해서 고백합니다(31,33). 요한도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고, 또 하나님께서 확증해 주셔야만 아는 그런 사람에 불과합니다. 요한은 ‘성령께서 어떤 사람 위에 내려와 머무는 것을 보면 그가 바로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는 분이심을 알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침례를 줄 때, 성령께서 예수님 위에 내려오시는 것을 보고 마음으로 확신한 것입니다(마3:16,17).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알게 하셨고 이제 자신이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푸는 이유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드러나셔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요한의 침례 사역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사역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드러내기 위한 사역이었습니다. 이 땅에 만왕의 왕께서 오시는 길을 준비하며 백성들에게 회개를 명령하여 백성들의 마음의 길을 곧게 하기 위함입니다. 왕 앞에 백성들의 마음을 낮추어 왕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것이 침례자 요한의 사명이었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계속해서 예수님을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시는 이라고 소개합니다(3:5, 4:14, 6:35, 7:37, 14:26, 15:26. 16:13). 그리고 마침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치 창세기의 첫 사람을 창조하실 때처럼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새로운 창조를 위해 오신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십니다(요20:22).
예수님께서는 바로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최종적으로, 침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합니다(34).
‘하나님의 아들’이란 호칭은 예수님께서 침례받으실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3장
16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바로 물속에서 올라오실 때에, 보라, 하늘들이 그분께 열렸으며 또 하나님의 영께서 비둘기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내려낮으시는 것을 그분께서 보셨는데
17 보라,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말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그리스도’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마16:16, 26:63). 요한복음에서는 처음부터 예수님의 정체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합니다. 첫 번째 증인 침례자 요한을 통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34). 그리고 요한복음 마지막에서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기 위해 쓰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요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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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 침례자 요한이 증거하는 예수님의 정체_요한복음 강해7_설교요약.pdf (115.9K) 6회 다운로드 | DATE : 2023-02-18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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