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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 신앙공동체를 세우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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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5-05-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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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강해 11

신앙공동체를 세우는 3가지 / 설교요약

민수기 784-8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로부터 구출하셔서 광야를 통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성막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지키게 하셨습니다. 또한 각 지파들이 연합해서 함께 광야길을 헤쳐 나가게 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그렇습니다. 나 홀로 광야같은 인생을 헤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함께 광야같은 인생을 헤쳐 나가게 교회라는 신앙공동체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날이 갈수록 공동체가 해체되고 있습니다. 생활 수준은 더 좋아지는 것 같지만 사람들의 정신은 더 피폐해 지는 것을 봅니다. 그럼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사회 공동체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점점 더 개인화 되어가고 공동체의 의미가 약해서 갑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더 개인화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개인이 아닌 신앙공동체를 강조합니다(고전12:12). 왜냐하면 공동체가 든든히 서야 개인이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그분의 공동체를 세우셨고 교회라는 신앙공동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넥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재미와 감동과 함께 참 배울 게 많은 드라마였습니다. 그 중에 제가 느낀 중요한 교훈은 공동체의 중요성이었습니다. 관식과 애순이라는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마을 사람들이 그들을 돕습니다. 주인집 할머니가 애순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 혼자 못 산다. 고찌글라 고찌가. 고찌 글민 백리 길도 십리 된다.(제주도 방언)’

(같이 가라. 같이 가. 같이 가면 백리 길로 십리길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는 개인의 모임이지만 결국 공동체입니다. 신앙공동체는 개인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세워야할 너무나도 소중한 그리스도의 몸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민수기 말씀과 함께 광야같은 세상에서 우리 신앙공동체를 세우는 3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민수기 7장 말씀은 이스라엘이 성막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봉헌하는 장면입니다. 이미 성막은 출애굽기 40장에 완성된 장면이 나옵니다(40:17,18). 레위기 8장에서는 성막과 함께 제사장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수기 7장은 백성들 중심으로 기록된 봉헌식입니다. 열두 지파 지도자들이 12일간 한 지파당 나와서 하나님께 봉헌 예물을 드립니다. 열두지파의 지도자들이 드린 예물은 모두 동일했고 성경은 반복해서 각 지파들의 헌신을 기록합니다.

각 지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을 통해 공동체를 세우는 3가지를 보겠습니다.

 

1. 공동체는 반복되는 일상의 헌신 가운데 세워집니다.

한 지파씩 반복해서 봉헌을 합니다. 이처럼 공동체는 반복되는 일상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반복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했던 헌신들도 소중하고, 미래에 해야할 계획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반복적인 신실하게 드리는 일상의 헌신이 중요합니다.

우리 공동체도 그렇습니다. 매주 드려지는 주일의 예배, 매일의 일상 속 삶의 예배들이 반복됩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서 천리길을 이루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계속 사랑하라고 합니다(13:1). 사랑은 헌신의 다른 이름입니다. 일상의 작은 헌신들을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공동체도 일상의 작은 헌신을 통해 세워집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헌신을 하며 우리 신앙공동체를 아름답게 세워가길 원합니다.

 

2. 공동체는 모든 구성원을 소중하게 여길 때 세워집니다.

열두지파의 헌신을 일일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파 중에는 유다 지파와 같이 존재감이 큰 지파도 있지만 단, 납달리와 같이 작은 지파도 있습니다. 순서는 다르지만 성경은 각 지파를 동일하게 기록합니다. 한마디로 모든 지파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은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행위입니다.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은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몸의 지체를 생각해 봅시다. 손이 발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는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 지체는 몸에 속한 것이며 다같이 너무 소중한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신앙공동체 구성원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몸의 지체입니다(12:5).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제사장이기 때문에 모든 지체는 소중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공동체 구성원의 모든 헌신은 동등하게 소중합니다. 우리 교회도 모든 지체 구성원들을 서로 존귀하게 여겨 아름답게 신앙공동체를 세워가길 원합니다.

 

3. 공동체는 함께 연대(連帶)해야 세워집니다.

연대(連帶)’한 덩어리로 서로 굳게 뭉친다는 뜻과 함께 두 사람 이상이 어떤 행위를 함에 있어서 공동으로 책임을 진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연대는 뭉치는 것입니다. 한 뜻을 위해 크던 작던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서로 의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서로 함께 서로에 대해 책임지는 것입니다.

가족공동체를 생각해 봅시다. 자녀가 잘못했을 때 부모에겐 잘못이 없어도 그 잘못을 대신 책임집니다. 가족공동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남편이 실수해도 아내가 나누어 지고 아내가 잘못해도 남편이 나누어 지는 것입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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