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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0 함께 세워가는 신앙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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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5-04-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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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강해 10

함께 세워가는 신앙공동체

민수기 71-6

 

헌신[獻身] - 어떤 일이나 남을 위해서 자신의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헌신이란 말이 어색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삶이 바쁘다 보니 개개인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기도 벅찬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자기가 속한 집단의 유익을 위해 살아갑니다. 한국교회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혼자 사는 것 같지만 우리는 결코 홀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게는 가족공동체로, 크게는 지역, 국가공동체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신앙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어떠한 공동체도 건강한 공동체가 되려면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이 필요합니다. 가족공동체에서 배우자가 서로 헌신하지 않고, 부모의 희생없이 공동체가 건강할 수 없습니다. 지역공동체나 국가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산불로 인해 여러 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 일이 아니라고 무관심한다면 우리 공동체는 유지될 수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불을 끄기 위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헌신하고 있기에 우리의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은 홀로 자라기 힘듭니다. 가족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듯 우리는 영적으로 성숙하기 위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헌신하며 신앙공동체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사랑의 수고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민수기 본문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어떻게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세워져 나갈지 2가지 교훈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적용하고자 합니다.

 

1. 헌신의 원동력은 하나님입니다(1).

이스라엘의 중심에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성막이 이스라엘의 중심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중심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막을 세우고 나서 성막과 성막에 속한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서 거룩하게 구별했습니다. 기름을 바르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 구별되어 그분께 온전히 드려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나 스스로 깨끗하게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온전히 속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11:45, 벧전1:16). 그러므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은 거룩하신 그분을 온전히 인정하고 그분의 은혜 안에 온전히 속하고 그분의 통치 아래 온전히 복종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자신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15:9).

예수님께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그분 안으로 초청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라고 하십니다.

그분께 속한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를 때에 우리 공동체는 온전히 세워져 갈 것이고 우리 공동체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이 거룩한 하나님의 처소로 변해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그 믿음이 우리 공동체를 세우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2. 자발적인 헌신이 공동체를 세웁니다(2).

건강한 공동체에는 모범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백성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완성된 성막에서 지도자들은 합당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인색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넉넉히 드렸습니다. 수레 여섯 개와 열 두마리의 소를 드렸고 이 수레와 소는 성막을 운송할 때 쓰였습니다.

지도자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은 한 마음이 되어 헌신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벧전1:22).

뜨겁게라는 것은 자발적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뜨겁게는 결코 수동적인 말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은 서로를 위해 헌신하라는 뜻입니다. 사랑이라는 말 안에는 수고와 헌신을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고와 헌신이 없는 사랑은 행동없는 말과 같이 껍데기일 뿐입니다. 큰 수고도 있고 작은 수고도 있지만 언제나 사랑에는 헌신과 수고가 따르는 것입니다(살전1:3).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부르셨습니다(5:14). 우리는 주님의 빛을 비추라고 부름받았습니다. 빛은 비추라고 존재합니다. 빛을 켜놓고 감추는 법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비추신 사랑의 빛을 비춰야 합니다. 헌신과 섬김을 통해 서로에게 신앙공동체 안에서 비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 안에 있는 빛을 비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5:16).

 

홀로 가면 빨리 갈지 몰라도 멀리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함께 가면 빨리 가진 못할지라도 멀리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분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라는 믿음으로 뜨겁게 서로를 섬길 때 우리 신앙 공동체는 아름답게 세워져갈 것입니다. 그래서 그 넘치는 빛을 세상에 비추는 신앙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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